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전략 총정리
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전략 총정리
기업의 부채비율은 ‘총부채 ÷ 자본총계 × 100(%)’로 계산하며, 타인자본 의존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다.
국내 금융기관은 보통 100~200%를 적정 구간으로, 500% 이상이면 신규 대출이나 정책자금 신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.
정부 R&D·조달사업, 기술보증기금 평가에서도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감점-또는 참여 제한을 받는다.
부채비율을 낮추는 8가지 핵심 전략
1. 여유 자금으로 부채 상환
이자 비용까지 절감돼 ‘부채·비용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.
2. 불필요 자산 매각
보유 부동산·유가증권을 처분해 차입금을 갚으면 바로 부채가 감소한다.
3. 배당 축소 ‑ 이익 유보
배당을 줄이거나 보류하면 내부유보가 늘어 자본이 확대된다.
4. 유상증자(신주발행)
대표·주주가 현금을 투입해 자본금을 키우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.
– 다주주 회사라면 불균등 증자 시 증여세 문제를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.
증자의 여러가지 방법과 세금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
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.
5. 가수금·차입금 출자전환
대표에게 빌린 돈(가수금)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부채가 사라지고 자본이 늘어난다.
상법 개정으로 감정평가·법원허가 없이도 가능하지만, 시가 발행가액 산정이 적정해야 증여세 논란을 피할 수 있다.
6. 자산 재평가
토지·건물을 시가로 재평가해 장부가를 올리면 그 증가액이 ‘재평가적립금(자본)’으로 반영돼 부채비율이 급격히 낮아진다.
현장 사례에서 15년 전 취득 공장을 재평가해 대출 거절이 해소된 예가 있다.
단, 재평가이익에 대한 이연법인세 부채가 함께 인식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.
7. 특허·상표 등 무형자산 현물출자
대표 개인 특허를 법인에 양도하고, 법인은 현금 대신 신주를 발행해 대가를 지급한다.
3억 가치 평가 특허로 부채비율을 700%→300%로 낮춘 실제 사례가 보고됐다.
국세청이 기술성·매출 연관성을 사후검증하므로 과대평가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.
특허의 양도와 세금 문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
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.
8. 수익성 개선
매출 확대·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나면 이익잉여금(자본)이 증가한다.
단기적으로 급격한 비용조정은 세무조사 리스크가 있으므로 세무전문가와 조율이 필수다.
세금 관점 체크리스트
전략 | 주요 세무 이슈 | 납세 리스크 완화 팁 |
유상증자 | 불균등 발행 시 증여세 | 동일 발행가·주주비율 유지 |
가수금 출자전환 | 대표·회사 간 금전거래는 ‘의제이자 4.6%’ 과세 | 전환 전 이자 정산·차입계약서 구비 |
자산 재평가 | 재평가이익의 10%±α 이연법인세 부채 인식 | 현금흐름 분석 후 재평가 비율 결정 |
특허 현물출자 | 과대평가 시 증여세·법인세 추징 가능 | 특허가치평가 보고서·활용계획 확보 |
이익 유보 | 배당소득세 절감 효과 ↔ 대주주 자금 유동성 ↓ | 배당성향 중장기 로드맵 수립 |
또한 법인세율이 1%p 상승하면 3년간 기업 총부채가 약 0.23%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어, 세법 개정 방향을 미리 모니터링해야 한다.
실전 사례 살펴보기
사례 1│공장 토지 재평가
구분 | 재평가 전 | 재평가 후 |
총자산 | 100억 | 150억 |
총부채 | 70억 | 70억 |
자본 | 30억 | 80억 |
부채비율 | 233% | 88% |
15년 전 장부가 20억이던 토지가 감정가 70억으로 오르면서 자본이 50억 증가했고, 결국 233%였던 부채비율이 88%로 개선돼 1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.
사례 2│특허 현물출자
구분 | 특허 이전 전 | 특허 이전 후 |
특허 장부가 | – | 3억 |
총자본 | 1억 | 4억 |
총부채 | 9억 | 9억 |
부채비율 | 900% | 225% |
대표가 500만 원으로 출원한 특허를 3억 가치로 평가받아 현물출자하자 부채비율이 225%까지 떨어져 신용등급이 상승했다.
컨설팅 로드맵
① 현황 진단
· 최근 3개년 재무제표·세무신고서 분석 → 부채 구성·자본 구성·세무 리스크 도출.
② Quick-Win 과제
· 가수금·미지급금 등 ‘손쉬운 부채’ 정리 플랜 수립.
· 불용자산 매각, 배당정책 조정으로 6개월 내 부채비율 목표치 200% 달성.
③ 중장기 구조 개선
· 특허·상표 등 보유 무형자산 목록화 → 현물출자 시나리오 설계.
· 토지보유 기업은 재평가 타당성 검토 및 감정평가 의뢰.
· 비용 절감·R&D 세액공제 등 수익성 개선 모듈 적용.
④ 사후 모니터링
· 분기별 부채비율 추적 Dashboard 제공.
· 법인세·지방소득세 신고 전 재무·세무 상시 점검으로 추징 위험 차단.
마무리
높은 부채비율은 자금조달·정부지원·세무리스크라는 삼중고를 초래한다.
결국 ‘부채를 갚거나, 자본을 키우거나’ 두 가지 길뿐이지만 각 길마다 회계·세무 규정이 다르므로 전문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로드맵을 세우면 적은 비용으로도 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.
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세법 변화 대응까지 함께 챙겨야 ‘한 번 낮춘 부채비율’을 지켜낼 수 있다.